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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천대 길병원, 2014년 유전체의학 연구원 개원

연구중심병원 선정…노인성 뇌질환 및 대사성질환 중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이 국가 보건의료 신기술 개발을 선도할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질환과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중점 연구 분야로 삼았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이 두 가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유전체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해 2014년에는 유전체의학 연구원을 개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뇌융합과학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다학제적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가천의과학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가천대와 가천대 길병원이 갖추고 있는 의학, 한의학, 약학, 보건학 등 기존 인프라간 융합을 통해 충분히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구 시설 및 인력의 육성과 양성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화 및 산학연의 경계 없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으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연구컴플렉스(BRC)를 활용한 원스톱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천대 길병원의 이러한 청사진은 단순한 계획이 아닌, 실현 가능한 구체적 계획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는데 이미 치매, 파킨슨병 등 특화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의 치매관리사업단을 운영하며 뇌질환 분야의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7.0T MRI를 활용한 뇌졸중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도 전국적 규모의 당뇨내분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뇌과학연구소(2004년), 바이오나노연구원(2007년), 암당뇨연구원(2008년), 가천약학연구원(2009년) 등은 혁신적인 투자로 이미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 반열에 올라섰다.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이미 국내 의료환경에서는 파격적인 투자로 기초과학 연구분야를 선도해 왔다”며 “분야를 융합한 연구 역량을 100%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