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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진영 복지부장관 “공격적인 계획으로 결핵 퇴치”

결핵퇴치사업단 본격 가동, 결핵관리 종합계획 마련

보건복지부(장관 진영) 주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 주관으로 ‘제3회 결핵예방의 날’ 행사가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단체장, 학계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결핵퇴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이 있었으며, 이운재 선수(前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결핵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결핵퇴치 다짐식’을 가졌다.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발상의 전환과 공격적인 계획 추진을 통해 결핵을 완전히 퇴치한다는 각오로 임할 생각”이라며 “학교 등 집단시설에 결핵이 발생할 경우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서 결핵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결핵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환자가 약을 오랫동안 많이 먹어야 되는 불편을 덜기 위해 결핵약도 복합제(2제)로 만들어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결핵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결핵진단법에 대해 보험급여 수가를 현실화하고 신속진단기법에 대해서는 새롭게 보험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환자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결핵환자 발견시 신고의무를 강화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결핵을 기필코 퇴치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진 장관은 “결핵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의 따뜻한 지지와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결핵퇴치사업단을 구성하고 중앙역학조사팀을 운영 중에 있으며, 결핵관리종합계획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결핵퇴치를 위한 범국가적 결집과 사회적 동참 유도를 위해 올해는 결핵예방의 날(매년 3월 24일)전후를 결핵예방주간(3월22일~28일)으로 정했다.

이에 서울 광화문 광장(중앙광장)에서 결핵예방 상담, 결핵환자에게 지지와 희망을 주기 위한 ‘희망의 손편지’ 행사, 기침에티켓 홍보, 각 지역 자치단체에서 무료 결핵검진 실시 등 시민들이 동참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