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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 바이오 CMO 시장점유 잠재력 충분

삼성-셀트리온-녹십자 등 주요 기업 생산력 높아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이 신흥국가 가운데서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CMO시장이 바이오의약품 시장보다 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각국의 CMO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CMO 시장 현황 및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의 경우 2012년 30억 달러의 규모로 추정되며 동물성 기반 의약품은 약 20억 달러로 미생물 기반 의약품의 2배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011~2017년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며 바이오의약품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의약품 API의 수요는 임상시험 증가에 따라 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해 2010년 9000kg에서 2017년 3만2000kg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CMO 시장 수용 능력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각국의 CMO 기업의 대량 생산 규모 확장으로 수요 충족을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CMO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2억6000만달러를 사업 초기에 투자하며 총 180억 달러까지 투자할 계획을 보이고 있다. 또 바이오의약품 CMO에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 셀트리온과 녹십자 또한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의 경우 처음으로 Mab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EM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이밖에 신흥시장으로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이 꼽힌다.

중국의 경우 세계 바이오의약품 기반의 약 8.5%가 건설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내수용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자국기업의 CMO 시장에서 상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반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10년이 넘지 않은 신생 기업들이 많으며, Alvos, Europharma, Recepta Biopharma 등 국외 바이오 의약품 관련 기업에서 생산을 늘려가고 있지만 브라질 자체 생산 능력이 성숙되지는 못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