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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청각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당뇨병교실’ 개최

강남세브란스, 개포동 서울농아교회에서 진행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팀이 청각장애인들을 찾아 혈당검사와 함께 당뇨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 교수가 속한 당뇨병 교실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기독교 대한 감리회 서울농아교회(담임목사 남상석)를 찾아 참석한 50여명의 모든 청각장애인들의 혈당측정을 실시했으며, 검사결과를 토대로 평소 혈당 및 건강관리에 대한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또 건강강좌 시간에는‘당뇨병과 혈당관리’를 주제로 각종 대사증후군 등 성인질환의 위해요소인 당뇨질환에 대해 소개하면서 평소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안 교수는 “청각장애인 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평소 질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의료기관에서 충분한 설명과 건강증진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에 건강강좌와 혈당측정 행사를 준비했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사회 소외계층인 청각장애인을 찾아 공공의료의 소임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농아교회는 1974년 3월 창립되어 기독교 대한감리회 교단에 소속된 전국 15개 농아감리교회의 모교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아 목회자를 교육, 훈련시켜 스리랑카와 중국에 파송하는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