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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국대병원, 유방암·갑상선암 환자 식단전시

수술 후 보양식과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위한 식단 선보여

건국대병원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식단전시회’를 오는 18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유방암 수술 후 필요한 고단백 음식과 보양식 음식, 또 식욕이 없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등 약 80여 가지를 선보인다.

특히 갑상선암의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음식을 선보인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치료 전 1~2주간 체내 요오드 수치를 낮춰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요오드가 많은 음식에 대해 안내하며 요오드가 적으면서도 환자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퓨전 음식 20여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유방암과 갑상선암 치료의 최신 방법에 대해 유방암·갑상선암 센터의 유영범 교수와 박경식 교수가, 식사요법을 주제로 유정아 영양팀장의 공개강좌도 진행된다.

유정아 건국대병원 영양팀장은 “최근 여성을 중심으로 유방암과 갑상선암이 급증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영양정보를 제공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위해 3달 여간 자료수집과 80여 가지가 넘는 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레시피를 만들었다. 여성 환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식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은 2010년 암환자를 위한 식단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식단전시회를 열었다.

건국대병원 영양팀은 2013년 하반기 각종 암 등 질병에 따른 영양식을 만드는 방법을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