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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병협 '긴급의료지원단' 5일 印尼 급파

20여명 의료진, 현지 의사회와 협조, 적극적 의료·구호활동 계획

현재 최소 10만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된 것으로 알려진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오늘 ‘긴급의료지원단(단장 권용진 의협 이사)을 공동으로 구성·파견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공동 긴급의료진은 건강관리협회 산하 건강증진연구소 김해룡 소장이 팀장을 맡게 되며, 인천 길병원 소속 의료진 7명, 자원봉사자로 나선 7명의 의대생 및 독일인 의사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긴급의료진은 현지 인도네시아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9박 10일 일정으로 이번 동남아 해일 사고의 피해가 가장 극심한 곳으로 알려진 큰 인도네시아 아체주 반다아체에서 긴급구호활동 및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반다아체는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특별자치구로, 이번 지진해일로 인해 1만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하고 수 십만명의 주민이 실종 또는 부상한 것으로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의협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지진피해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발생이 예상되는 콜레라 등 전염병의 예방이 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사고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지 상황을 살핀 후 2차 지원단을 구성해 파견할 것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긴급 구호활동을 국내의 제약기업 및 외자 기업 등이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의약품 지원과 성금을 모금 중에 있다.
김영수 기자 (youngsu.kim@medifonews.com)
200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