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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노바스크, 심혈관계 사망률 24% 낮춰”

ASCOT 연구결과 발표…지질저하제 동시복용 추천

노바스크가 고혈압 환자는 물론 일반 심혈관계 위험요인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사망률과 심혈관계 발생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에 발표된 'ASCOT'(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의 최종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바스크 투여군은 모든 뇌졸중 사망률을 23%,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4% 감소시켰다.
 
ASCOT은 유럽에서 5년간 1만9천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규모 임상으로, 3가지 이상의 심혈관 위험인자(55세 이상, 흡연, 당뇨병 등)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 노바스크 투여군과 베타차단제 투여군의 심혈관계 사건 감소 효과를 비교 조사했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추가적인 혈압 조절이 필요할 경우엔 노바스크 투여군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nhibitor)인 페린도프릴과 알파차단제인 카두라XL(독사조신)이 추가 처방됐고, 베타차단제 아테놀롤을 복용한 환자에게는 이뇨제 치아자이드와 카두라XL을 추가 처방 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노바스크를 이용한 고혈압 치료와 리피토를 이용한 콜레스테롤 저하를 동시에 시행했을 때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효과를 제공할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목숨을 구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결과로 미국의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과 유럽의 치료지침에서 고혈압 환자 등 심혈관계 위험을 가진 환자에게 더욱 강력한 지질 강하가 필요하다는 중요한 정보를 반영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