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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세브란스 다빈치 라이브 전세계 500명 의료진 몰려

로봇수술 40개 질환 8000례 기록…25개국 600명에게 연수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형우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세브란스 다빈치 라이브 201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로봇수술 관련 국제 심포지엄인 WRS(World Robotic Symposium)와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세브란스 다빈치 라이브 2012’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쿠웨이트, 페루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온 500여 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대장·직장·비뇨기·갑상선·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시된 라이브 수술을 3D중계로 보며 로봇수술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연자로 참석한 홍콩 차이나 대학교 사이몬 응(Simon Ng, 외과) 교수는 “한국의 로봇수술은 세계 최고이고, 이런 최고의 라이브심포지엄에 참가하여 기쁘다”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최고 로봇 수술 권위자들의 술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평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5년 7월 한국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도한 이래 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각종 암 분야를 중심으로 40여 개 질환에 대해 연간 1000여 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 산부인과, 외과 등 다양한 40여 명의 의료진들로 구성되어 국내 최다기록인 8000례의 수술기록(2012년 9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또 로봇수술센터가 운용하는 트레이닝센터는 아시아 공식 트레이센터로 현재까지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25개국 600명의 의료진이 센터를 방문해 로봇수술법을 배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