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윌스기념병원 카자흐스탄 의료진에 첨단 의술 전수

경기도―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운영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카자흐스탄 의료진에게 첨단 의료기술 등을 전수한다.

경기도와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지난해 8월 경기도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우수 기술을 카자흐스탄 의료진에게 전수함으로써 현지 의료 수준 향상을 꾀하고 보건의료 네트워크 형성 및 의료산업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국제의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의료인 연수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에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4곳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1곳, 전문병원 2곳 등 모두 7곳 의료기관이 참여해 9월13일부터 4주 동안 14명의 연수의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윌스기념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엔데예브 카니쉬’는 알마티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체류기간 동안 주로 최소침습수술을 비롯한 첨단 의료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의료진 연수에 따른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연수 참여 의료기관은 숙박비와 교통비 등 일부를 지원한다.

윌스기념병원은 카자흐스탄 의료진에게 전용 연구실 및 체류 기간 동안 호텔 숙박비를 지원하는 등 연수에 전념할 수 환경을 제공하고, 윌스기념병원 소속 러시아 출신 전담 코디네이터를 고정 배치해 연수 기간 동안 일상생활은 물론 언어 소통에 따르는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병원은 앞서 카자흐스탄 신경외과 전문의인 ‘예세토프 예르볼’원장(48세, 카자흐스탄 서부지역 주립종합병원 신경외과센터장)과 몽골 척추신경외과 전문의인 ‘테무진 모름’씨(31세. 몽골국립정형외과병원)에게 척추질환에 관한 최신 수술 기법 등을 전수했다.

이들은 연수를 마치고 귀국해 윌스기념병원에서 익힌 기법을 임상에서 적극 활용하는가 하면 한국의 높은 의료 기술을 확산시키는데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