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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청각장애 조기발견 토론회’ 9일 열려

이비인후과학회, ‘귀의날’ 맞아 국회서 개최

신생아 청력 선별 검사와 같은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9일 국회에서 열린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황순재·고려의대)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비인후과학회 주관, 안명옥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난청의 조기 발견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심도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박기현 청각학회장(아주의대)은 올해 2월까지 7년간 조사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의 현황보고를 통해 5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성 청각장애의 심각성 및 신생아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왕진호 과장이 ‘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지원사업’과 안명옥 의원이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정책적 제언’ 등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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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귀의 날 식전행사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공와우이식을 받은 소아와 청소년, 가족 500여명에게 귀 무료검진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념공연으로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구화학교 핸드벨 링어스,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리사운드 클라리넷 앙상블의 무용공연과 연주회가 진행된다.
 
황순재 이사장은 “‘귀의 날’은 귀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토론과 교육의 장”이라며 “특히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난청의 조기 발견 프로그램이 의학적, 보건 정책으로 더욱 발전하고 선진화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9월 9일은 ‘9’자가 귀의 모습을 연상하는 숫자로 양쪽 귀의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에 ‘귀의 날’로 선정되었으며, 1958년 제정 이후 현재까지 오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