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종양학에 관련된 제13차 국제사지보존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9월 7~10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국제사지보존학회는 사지를 절단하지 않고 팔·다리의 암을 치료하는 방법인 사지보존술에 대한 여러가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교환하는 국제적인 학회로, 정형외과 전문분야의 하나인 근골격계 종양학의 관련 지식과 정보들이 발표되는 전통있는 학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사지와 척추·골반을 포함한 모든 근골격계의 악성·양성 종양에 대한 최신 치료방법을 포함,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 *치료받은 상·하지의 기능적 문제 *암 제거 후 삽입하는 뼈 대치물에 있어서의 혁신적인 발전 *전이성 뼈암에 대한 치료방법 *소아에서의 새로운 사지보존술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
김한수 국제사지보존학회 사무총장(서울대병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뼈의 암 제거후 장기 기증한 사람의 뼈를 이용해 재건하는 방법이 활발한 서구와 달리 장기기증률이 낮은 국내 실정을 고려하여 종양 제거후 환자 자신의 뼈를 다시 특수처리해 이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150여명의 학자들을 비롯, 40여 국가에서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내한할 계획이다.
학술프로그램은 총 3백여편 이상의 연구결과가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되며, 미니 심포지엄·증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