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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희의 밝은 미래위해 대전환을 이루자

경희의료원 임영진 신임 의료원장 “결단이 필요한 때”

경희의료원은 지난 26일 의료원 제1세미나실에서 제15대 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영진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15대 의료원장 취임은 개인적 기쁨보다는 걱정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의료원의 지난 40년 발전은 故 조영식 학원장님의 선견지명과 진취적 기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역대 의료원장들, 전․현직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경희의료원은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경쟁력 있는 대형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의료원을 이끌어 나가야 하고 일으켜야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2년은 실천이 필요한 때이자 지혜와 용기 그리고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이를 위해 ‘경희가족 정신으로 사랑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면 우리가 모두 원하는 밝은 미래, ‘대전환’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인원 총장은 “대학과 의료기관이 지난 2년간 비전선포식과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함께 꾸는 꿈’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두 의료기관의 효율적 운영체계와 강력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노력한다면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과 의료기관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지킬 때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며 “경희의 각 기관이 독립적인 역할과 책임을 지키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내일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기관 스스로 진료․연구․교류․재정과 투자에 있어서 역동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인원 경희대학교총장을 비롯해 김종열, 최영길, 윤 충, 이봉암, 배종화 전임의료원장과 김정만 경희대부총장, 오택열 경희대국제부총장, 황인용 의료원 홍보대사, 그리고 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교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희 운영지원본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취임식은 임영진 신임 의료원장 소개와 취임사, 조인원 총장 축사, 마지막으로 교직원 대표의 신임 의료원장 꽃다발 증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희학원은 지난 2월 3일 임영진 교수(신경외과)를 경희대학교병원장 겸 제15대 경희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1982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감마나이프 수술의 대가이다. 대한감마나이프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세계신경외과학회 제정위원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 축구국가대표 팀닥터, 대학의사축구연맹 초대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