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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남도醫 35대 회장에 박양동 원장 당선

단독 후보 무투표 당선…진료환경 개선위해 전력


경상남도의사회 35대 회장에 박양동 창원 서울아동병원 원장(의료와 사회포럼 대표)이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경상남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까지 박양동 원장이 단독 후보 출마함에 따라 정관규정상 무투표 당선을 결정했다.

박양동 당선인은 "경상남도의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뒤 "어려운 의료계의 상황속에서도 회원들이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진료환경 개선 팀과 전략기획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어, "진료환경 개선 팀은 의협 중앙에도 보험국이 있지만 지역의사회 내에서도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진료비 심사를 정보공개 청구하고, 자료를 분석하게 될 것"이라며 "부당한 실사에 대해서도 사례를 수집해 의협 중앙 실사대응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IT시대를 맞아 개원가의 전자차트 역시 지적재산권에 해당되지만 일반 업체가 전자차트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략기획 팀은 전자차트 프로그램 개발 내지 전자차트 프로그램 업체에 대한 M&A 통한 인수로 회원들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차트 프로그램 개발 및 업체 인수는 장기 비전으로서 당해 임기내 이루는 것이 목표이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후임 회장들이 이룰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박양동 당선인의 복안이다.

박 당선인은 의협 중앙과 경남도의사회 회원들의 소통을 위해 사안마다 단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차원의 도의사회 역할을 넘어 사안마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한편, 박양동 당선인은 1983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 의료산업선진화 대책위원회 위원,대한의사협회 정책기획특위 위원장,대한의사협회 의료산업선진화 대책위원회 위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보화(전자차트)위원회 위원,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 창원시의사회 회장, 의쟁투 중앙위원을 역임했다.

또, 창원시의사회 충무·기획이사·학술이사·감사 및 경남 소아과 개원의 협의회 충무이사를 역임했다.

박양동 당선인은 2009년 3월부터 현재까지 경상남도의사회 감사 및 2009년 3월부터 ·창원시 상남 분회 분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