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는 제6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 프로젝트에 참여할 총 6팀의 연구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연구진 명단은 ▲서울대병원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 사업단 권유욱 교수(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 연구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연세대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상욱 교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서갑양 교수 등이다.
이번 연구 과제는 순환기, 내분비 분야의 탐색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 본사(스웨덴 몬달 소재)의 연구심사위원회가 학술적 가치, 독창성 및 임상적 연관성과 신약 개발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제6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에 선정된 연구팀은 1년간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올해 6팀을 포함, 총 38개 국내 연구팀이 연구 지원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그간의 연구성과와 국내 연구진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해 올해 4월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Partnering with Korea – 신약개발을 위한 역량 향상 및 글로벌 연구 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3개년 프로그램으로 계획돼 있던 본 프로젝트를 향후에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6회에 걸친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우수한 연구진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연구진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의 청신호를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대표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의 우수성을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향후 한국이 글로벌 신약개발 리더로 그 위치를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연구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발굴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한국 신약개발 연구기반의 향상을 목적으로 잠재력 있는 국내 연구진과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연구진의 연구협력과 연구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