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오는 8월 22일(월) 오후 5시 30분 본관 지하1층 A강당에서 제2형 신경섬유종증(NF-2) 환우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경 섬유 종증이란 신경계통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와 신경계통에 가장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지만 그 외에 뼈와 연부조직 등에도 다양한 증세가 일어나는 전신적 질병을 말한다.
종양은 신경이 있는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 가능하며, 다발성으로 일어나 신경섬유종증이라 일컫는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질병은 7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이번 세미나의 주제인 ‘제2형’은 양측성 청신경성 신경섬유종증이라고도 하며, 주로 중추 또는 청각신경에서 발생하는 섬유종이다.
이 질병에 걸리면, 뇌신경이나 척수신경에 다수의 종양이 생기는데, 양쪽 청각신경에 신경섬유종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증세는 대부분 청력저하로 청소년기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희원 교수가 제2형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강의를 하는 등 다양한 강연과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7
R&D지원, 투자대비 수익창출 “저조”
과기평 문혜선 박사팀 선진5개국 비교 분석
매년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자금의 증가속도는 선진5개국과 비교시 한국이 1위 수준이나 그에 걸맞는 부가가치 창출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문혜선 박사팀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선진 5개국과 한국의 연구개발 역량, 경제적 성과들을 1988년부터 최근까지 비교한 결과 똑같은 비용을 투입했을 때 선진국 평균의 60%, 미국의 54%의 경제적 성과만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문 박사는 이어 한국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이나 자금 등 연구개발 투입 지수에 대한 연평균 성장률은 17.6%로 비교대상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허나 과학기술논문 등 연구개발 산출지수도 연평균 10%이상 성장해 왔다고 전했다.
반면, 지식기반산업의 부가가치 등으로 평가되는 경제적인 성과 지수는 평균 7.4%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연구개발 투입지수에 비해 성장세가 10%나 차이가 난다고 문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은 연구개발 비용을 1%증가시킬때 경제적 성과가 0.52% 증가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평균 0.37%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s.com)
200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