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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공공의료사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8일 오후 1시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공공의료사업의 르네상스를 위하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국내 공공의료 관계 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손숙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양병국 공공보건정책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이종구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등 국내 공공보건 정책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공공의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심포지엄은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김승협 진료부원장(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사회중심의 공공의료사업 전략과 사례(정백근,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공공병원과 보건소의 연계 방안(이건세, 서울의료원 정책연구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국제보건사업의 원칙과 수행방법(오충현, KOICA 보건의료연구관) ▲국립대병원의 해외지원사업 실태와 개선방안(권용진, 서울의대 의료정책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개(신충호,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등이 발표되었다.

2부에서는 이종구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이 좌장을 맡아 ▲병원 중심의 공익적 암환자 관리사업(윤영호, 서울의대 의학과)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박병주,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예방과 건강증진 사업의 사례와 실천전략(조희숙,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의료관리학교실) ▲국공립병원 의료사회복지의 실태와 개선방안(이영숙,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 ▲공공의료지원체계에서 사회복지의 역할(이채원,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회언어문화 친화적 보건의료지원체계(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실태와 지원방안(김석주, 서울의대 의학과) 등이 발표되었다.

3부에서는 양병국 공공보건정책관이 좌장을 맡아 이날 발표된 주제들을 바탕으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손숙미 의원은 “우리나라의 공공보건의료기관 병상 수익비중은 1999년 0.15%에서 2009년 0.08%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사실상 공공 보건기관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 며 “공공의료사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모인 이번 자리가 국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지난 2006년 발족한 이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 공공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며 “공공의료에 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써 공공의료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