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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카바논쟁 다시 불붙나?…건대 청구중 1건 확인

흉부외과분과위, 25건 중 우선 3건만 심의…여타 검토중

심평원 진료평가위원회 산하 흉부외과분과위원회가 건국대 병원에서 청구한 25건의 심장판막성형술에 대한 청구를 검토한 결과 3건 중 1건을 카바수술로 결정해 건국대 병원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흉부외과분과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건국대 병원에서 청구한 25건의 심장판막성형술 3건에 대해서만 논의했다.

3건 중 1건은 카바수술로 결정했으며, 나머지 2건은 전문가들의 자문이 더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24일 “지난 20일 진료평가위원회 산하 흉부외과분과위원회가 개최됐으며, 25건의 건국대 병원 청구 건 중 3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3건 중 1건은 카바수술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위원회 위원들은 카바링으로 시술된 수술은 카바수술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3건 중 2건에 대해서는 기준 설정을 위해 전문가들의 자문이 더 필요해 재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내 분과위원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며, 기준이 설정되면 나머지 22건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흉부외과분과위원회는 심장판막성형술과 카바수술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며, 전문가 자문을 더 받기로 한 것이다.

즉, 25건 중 카바수술로 가장 의심되는 3건에 대해 정확한 결정을 내린 이후 나머지 22건에 대해서는 기준을 잣대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흉부외과분과위원회의 카바수술로 결정된 1건에 대해서는 삭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국대 병원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