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보존제 무함유 녹내장 점안제인 한국MSD의 ‘코솝-S 점안액’(성분명: dorzolamide 및 timolol)이 오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2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코솝-S 런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존 코솝 점안액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코솝-S 점안액은 개방각 녹내장 환자의 증가된 안내압 감소 또는 베타차단제로 불충분한 안구 고혈압의 감소를 위한 점안제로 보존제가 없는 녹내장 점안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안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과적인 녹내장 치료법 소개와 함께 녹내장 질환 및 보존제로 인한 안구 표면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최초 무보존제 녹내장 치료제 코솝-S의 출시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첫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의대 김태우 교수는 ‘한국인 녹내장 환자의 안압강하 효과 : A suggestion for the treatment of glaucoma: IOP reduction efficacy of Cosopt in Korean glaucoma patients’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게볼 홀로 교수(Semmelwels University in Budapest Hungary)는 ‘보존제 무함유 점안액의 이점과 코솝-S : The benefit of preservative free & Cosopt-S’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보존제 무함유 녹내장 치료제의 효능 및 효과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존제가 함유된 점안제를 투여하던 환자들이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점안제로 치료할 경우, 이물감이나 안구 건조증과 같은 증상들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존제가 함유된 점안제의 장기사용에 따른 결막변형이나 안구건조 등은 녹내장 치료수술 실패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염증반응을 일으킬 확률 또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MSD의 스페셜티 사업부 권선희 상무는 “10월 중 출시 예정인 코솝-S는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녹내장 치료제로 그 동안 녹내장 환자들에게 충족되지 않았던 의학적 요구를 해결해 드릴 수 있는 새롭고 획기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솝-S가 녹내장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