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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FDA, ARB 강압제가 암 발생 위험 증가 시키지 않아

3년 3개월 메타분석 추적 관찰 결과, 상관성 발견 못해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가 항간에 암 발생 위험을 증대한다는 보고가 있어, FDA는 이러한 관련 보고서에 대한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현재 FDA가 허가한 ARB 약물로는 candesartan(Atacand), irbesartan(Avapro) olmesartan(Benicar), losartan(Cozaar), valsartan(Diovan), telmisartan(Micardis), eprosartan(Teveten) 등이 있다. 이들 ARB 강압제는 이뇨제나 암로디핀 등과 병용 투여하며 valsartan도 aliskiren과 병용 사용하고 있다.

2010년 7월, FDA는 5개 무작위 연구 보고서의 메타 분석 후 ARB의 안전성 내용을 검토했다. 당시 62,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고서에서 미미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ARB 사용과 암 발생 위험 증가와의 상관성을 발견하여 학술지 Lancet Oncology 2010: 11; 627-36에 발표되었다.

FDA는 후속으로 156,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실험한 31개 보고서를 메타 분석했다. 이 31개 보고서에서는 ARB(84,461명), 비 ARB 약물(71,355 명)을 무작위로 투여하고 평균 3년 3개월 추적 관찰한 것이다.

결과, ARB 투여로 암이나, 암 관련 사망, 유방암, 폐암 혹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 증가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FDA는 발표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ARB에 관련된 위중한 부작용이 발생된 경우에는 MedWatch 프로그램 www.fda.gov/medwatch나 800-332-1088로 보고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