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전북분원의 연구활동(R&D)이 당초 예상보다 1년 빠른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 4월 착공한 생명연 전북분원의 준공목표가 내년 상반기로 1년 앞당겨져 전북도와 한국생명연구원은 하반기부터 R&D에 착수하기로 합의됐댜고 2일 관계기관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생명연 전북분원 설립 사업비로 5억 원을 확보하고 하반기 15억 원을 추경에 편성, 건물신축과 연구 장비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생명연 전북분원은 의약품을 비롯한 식품·화장품,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 가능한 새로운 미생물대사물질과 생물소재를 개발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지역대학과 기업·연구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올해 말 완공예정에 있고, 방사선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2009년 완공예정) 등과 연계해 전북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생명공학 관련분야의 R&D기관이 전북 정읍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며, “전북이 국내 생명공학 연구를 비롯한 기반기술 개발과 보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