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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바이오 융합대학원 설립 필요성 제기

서울대 안규리 교수, 클러스터링 필요성 강조

줄기세포 연구팀의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가 ‘바이오 융합 대학원’ 설립 필요성을 제
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 현황과 그 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의료 분야를 충분히 이해하는 기초 생명과학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는 이런 사람들을 양성하는 것에 많은 한계가 있다”며, “이들이 서로 융합할 수 있는 ‘바이오 융합 대학원’ 같은 곳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29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서머 포럼-생명공학의 미래’라는 토론에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안 교수는 “기초 생명과학자들이 의기를 투합해  개발한 기술을 효율적으로 전수·공유하기 위해선 공간적 집약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같이 연구할 수 있는 클러스터링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안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용화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조만간 가능하겠지만 세포가 들어가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연구를 중단해야 하므로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패널토론에 참석했던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은 “기초과학은 대학에서 비롯되는데 지금 매우 저조한 상태”라며 국내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좋은 학생도 중요하지만 좋은 교수를 많이 영입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medifonews.com)
200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