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7년간 집단뇨검사 “0.2% 단백뇨 판명”

경희의료원 조병수 교수, 일본소아신장학회 발표

경희의료원 소아과 조병수 교수가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일본 큐슈에서 열린 제19차 일본소아신장학회에 초청 받아 ‘한국에서의 집단뇨검사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지난 1998년부터 7년간 학교보건협회에서 연간 50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약 0.2%가 단백뇨인 것으로 나타났고, 0.8%가 혈뇨 소견을 보였다는 결과를 주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일본도 비슷한 실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 교수는 경희의료원에서 최근 4년간 1546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 집단뇨검사에서 신장조직검사의 적응증이 되었던 700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43%가 만성사구체신염으로 진단되었음을 밝히고,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라서 조기에 발견하면 면역억제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론을 사례중심으로 강의하여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조병수 교수는 국회에 청원, 1998년부터 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의 소변검사를 매년 의무적으로 받게 하여 향후 만성신부전으로 이행되는 만성신장염환자를 조기 발견해 조기 치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