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크가 지원하는 이계송 작가의 전시회가 이 달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인사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 머크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미술 작가를 발굴해 2009년부터 자사 달력을 제작, 전세계 67개국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오인순 작가의 작품을 달력에 소개했으며, 2011년 달력에는 평택에서 활동하는 이계송 작가의 작품을 실었다.
이계송 작가는 한국 고유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 빛과 선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 머크 유르겐 쾨닉 대표는 “한국에 부임한 후 평택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일생을 한 곳에서 살아온 이계송 화백을 처음 만났을 때 머크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떠올렸다”며 “전통색으로 현대적인 주제들을 표현한다는 것은 단지 예술적인 부문에서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 부문에서도 매우 신중하고 슬기로운 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