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이 청주공장 고형제 라인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청주공장 증설은 총 2차(1차 2011년 3월~2012년 6월, 2차 2012년 10월~2013년 12월)에 걸쳐 진행되며 전체 투자금액은 500억원 규모이다.
SK케미칼은 청주, 안산(이상 고형제 및 패취제) 및 오산(백신, 혈액제)에서 의약품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최근 매출증가에 따른 생산능력의 부족, 해외기관 감사 증가, R&D확대에 따른 임상용의약품 생산확대 등으로 생산설비를 증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연간 10여회 이상 진행되는 해외기관 감사의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기준의 필요성에 따라 cGMP 및 EU GMP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글로벌 GMP’ 기준의 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산공장과의 성공적인 통합을 통해 생산 및 관리의 효율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이인석 대표는 “이번 1차 증설이 완료되면 고형제 생산량은 현재의 3배 수준인 연간 20억정 규모로 확대되며, 트라스트 등 패취제 생산라인은 2차 증설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SK케미칼 청주공장은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 세계 최초 관절염패취 ‘트라스트’,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 천연물신약1호 ‘조인스’, 고혈압 치료제 ‘코스카’ 등 백신ㆍ혈액제를 제외한 주요 브랜드를 공급하는 중심생산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3종의 신약을 개발한 R&D역량과 경험에 더해, 생산에서도 글로벌GMP 기준의 역량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생명과학의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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