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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영국 제약 R&D요원 무더기 해고사태로 초긴장

AZ•GSK 해고 이어 화이자•노바티스도 감원 단행

영국소재 의약품연구소의 연구개발 요원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무더기 해고사태로 영국정부가 곤혹스러운 지경에 빠져 있다.

최근 노바티스는 영국 호샴소재 연구소 요원 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현재 95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절반이 넘는 연구요원이 감원될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이 연구소에서는 호흡기 질환 연구에 330명이 종사하고 있다. .

이러한 구조조정은 최근 노바티스 거대 품목의 특허 종료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비해 취해진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화이자는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외국인 연구시설인 영국 샌드위치소재 R&D 센터를 폐쇄하여 무려 2,400명의 연구 개발 종사자들을 해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바티스의 R&D 요원 해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영국 카메론 수상 정부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노바티스와 화이자의 해고 계획이 앞으로 2년에 걸쳐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영국 제약산업계는 신약 개발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상실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들의 R&D 활동을 통합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이러한 R&D 철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지난 12개월에 무려 6,000여 연구소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왕립화학학회는 추산하고 있다.

작년에는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GSK에서 감원 했고 금년 들어 다시 화이자와 노바티스의 감원사태가 이어져 영국 내 제약산업의 연구 활동에 찬물을 끼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