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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위암수술기법 표준화 심포지움’ 성료

가톨릭암센터, 7개 주제 연제 비디오 진행 발표


가톨릭암센터가 주최하고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장석균)이 주관하고 대한위암학회가 후원한 ‘위암 수술기법의 표준화를 위한 video 심포지움’(책임교수: 외과학교실 박조현 교수)이 12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위암 수술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림프절 절제술, 위절제술 및 문합술에서 수술 후 절제표본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세부주제로 나누어 모든 연제가 비디오 발표로 진행됐다.
 
국내 위암외과의사 20명에 의해 발표된 위암수술의 각 세부 과정 내내 참석자들을 숨죽이고 진지하게 경청했으며, 발표 후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매우 실질적인 토의가 진행되어 센터별 혹은 병원별로 다양한 위암의 수술기법을 표준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위암 수술 및 임상연구에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일본 국립암센터 Mitsuru Sasako 선생의 “진행성 위암환자에서의 초확대 림프절절제술”은 대동맥주변 림프절절제에 관한 술기를 완벽하게 보여줘 참석자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비장주위 림프절절제술에 많은 경험을 가진 교토대학 Hisakazu Yamagishi 교수의 ‘비장보존 비장주위림프절절제술’의 특강은 새로운 수술기법의 소개로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위암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각 대학의 교수들 뿐 아니라 중소병원의 봉직의, 그리고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등 300여명의 청중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참여하여 위암수술기법의 표준화에 큰 호응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전 연제가 비디오 발표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심포지움의 구상 및 진행으로 가톨릭암센터와 외과학교실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편, 이날 첫번째 세부연제 연자였던 순천향의대 故 박경규 교수가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