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주사 맞기 30분 전 주사 부위에 국소 마취 젤을 발라주면 아동들의 주사 통증을 해소시킬 수 있다 고 캐나다 토론토 아동 병원의 코렌 (Gideon Koren)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아동들의 주사 통증을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어려서 당하는 통증 현상이 성장 후에까지 다른 형태의 통증으로 남아 후유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견해를 근거로 이들 연구진은 120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홍역-이하선-풍진 (MMR) 백신을 주사하기 전에 아메토카인 (Amethocaine) 젤을 국소에 발라 신경을 무디게 한 후 주사 통증을 완화토록 하였다.
백신 투여 후 표준 통증 점수를 측정한 결과 맹약 투여 집단에서 2.29점이 나온 반 변 아메토카인 투여 집단에서는 획기적으로 점수가 낮아 1.51점을 기록하였으나 아메토카인 사전 투여 집단이 맹약 집단보다 피부 반응이 더 많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국소 마취약 즉, 리도카인, 프릴로카인의 경우도 유사하였다. 아메토카인 젤이 단 시간에 효과가 나타나고 장시간 지속되는 장점이 있었다. (자료: Pediatrics, December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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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