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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준비 “착착”

‘초음파로 더 나은 세상을’주제…성공적 개최 확신

내년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제11차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Better World with Ultrasound(초음파로 더 나은 세상을)’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WFUMB와 제11차 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한초음파의학회·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한국심초음파학회 등 국내 초음파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대한영상의학회·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순환기학회 등이 후원을 맡고 있다.
 
국내외 4백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최병인 조직위원장(서울의대 교수)과 김승협 사무총장(서울의대 교수)이 주축이 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7개 분과위원회로 구분되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작년 7월부터 매월 실행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으며, 2005년 1월부터는 해당 분과위원회가 본격 가동되어 구체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세계 38개국의 저명한 초음파의학자 205명의 초청을 완료했으며, 대회 첫날 개회식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인 ‘Better World with Ultrasound’를 주제로 강연하는 Congress Lecture를 비롯 10개의 Plenary Lecture 및 3개 분야 총 12개 강연의 ‘핫포커스세션’, 16개 분야·207개 강연의 ‘리프레셔코스’ 및 ‘이미지인터프리테이션세션’, ‘테크니컬이노베이션세션’, ‘핸즈온워크숍&라이브데모세션’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일반연제로 8백여편(구연·학술전시 각400편)이 발표될 예정이며, 온라인(www.wfumb2006.com)을 통해 11월30일까지 초록을 접수하게 된다.
 
일반연제 발표자로 선정된 모든 연자들에게 100달러의 등록비를 감면하는 ‘Paper Presenter Award’를 마련한 조직위원회는 이를 통해 저개발 국가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논문을 제출하고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우수한 논문을 제출한 40세 미만의 젊은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Young Investigator Award’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복부·산부인과·심장·유방·비뇨기·근골격 등 다양한 초음파의학 분야 외에도 물리학·화학·생물학 등 초음파관련학문 전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게 되며, 3·4차원 초음파를 비롯 조영증강초음파 및 초음파장비의 기능적 변화와 발전, 초음파 분야에서의 분자영상의학 등도 포함되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시작전 5월’27일과 5월28일 양일간에 걸쳐 IBUS(International Breast Ultrasound School)와 MSUS(Musculoskeletal Ultrasound Society)가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지원하는 ‘유방초음파의학’과 ‘근골격초음파의학’ 2개 분야의 위성 심포지엄도 열리게 되어 국내외 참가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직위원회측은 “내년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가 초음파의학 전분야 의학학술단체의 국내 회원과 초음파의학에 종사하는 의료인 및 실무자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내 초음파의학 및 관련 학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초음파의학의 발전을 통한 유관 질병의 발견 및 정확한 진단으로 국민건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