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6일 대강당에서 ‘자살과 흡연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디어를 통한 유명인의 자살 관련 보도가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갖는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며 자살과 흡연의 상호 연관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을지병원 정신과 조근호 교수는 “청·장년층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우울증이 자주 발생하며 흡연을 하는 우울증 환자에게서 자살시도 발생률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흡연이 감정, 충동성, 공격성 등 자살과 관련된 심리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며 우울증 환자는 금연 약물치료를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