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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황우석교수 연구팀, 종교계와 간담회

배아줄기 세포연구 이해의 폭 넓히는 장 마련

종교계와 배아줄기세포연구팀 간의 이해를 넓히고 의견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의 한 방편으로 비공개 간담회가 개최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회장 신경하)는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황우석 교수 연구팀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KNCC측에서 신회장과 백도웅 총무, 대한성공회 정철범 주교, 한국기독교장로회 김동원 총회장, 구세군대한본영 전광표 사령관이 참석했으며, 연구팀에서는 황교수와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 한양대 의대 박예규 교수, 한양대 법대 정규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황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계획 등에관해  설명했으며 KNCC측 참석자들은 생명윤리 문제와 복제인간의 출현 가능성, 난치병 치료의 일반화를 위한 의료체계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KNCC 임흥기 부총무는 “이번 모임은 KNCC의 입장을 전달하거나 결론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닌,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생명을 파괴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해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이에 대해 황 교수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임을 거듭 강조했다
 
KNCC는 지난달 9일 교회와 사회위원회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생명윤리적·신학적 문제점들에 대해 1차 세미나를 가진바 있으며, 다음주에 신학위원회 및 여성위원회 등과 함께 내부 토론회를 열어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res.com)
200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