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간호부(부장 鄭南年)는 8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병 원 곳곳을 돌며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100여명의 간호사들은 병원 현관과 주차장 입구, 진료부 앞 등에서 병원 내원객들에게 아동학대예방 메시지를 담은 차량용 스티커와 배지, 책자, 전단, 달력 등을 배포했다.
정남연 간호부장은 “우리나라 부모들은 유교적·가부장적 가치관으로 인해 자식을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아동의 권리를 지키고 돕고자 하는 것은 아이들이 우리의 꿈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며, 내 아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것만큼이나 주변의 아동학대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fionews.com)
200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