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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경막동정맥루 새로운 분류개념 세계서 인정

아산병원 서대철교수, ‘스트로크’지 6월호 무수정 게재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경막동정맥루의 새로운 분류개념이 뇌졸증의 세계적 학술지인 ‘스트로크(Stroke)’지 6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과 서대철 교수는 ‘해면정맥동의 경막에 생긴 동맥과 정맥에 생기는 기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한 논문을 통해 뇌기저부 중앙에 위치한 뇌혈류가 모이는 정맥의 구조물인 해면정맥동에서 발생하는 동맥 기형을 분석했다.
 
서 교수는 해면정맥동의 경막과 정맥에서 발생하는 기형을 분석해 증상과 정맥의 해부학적 변이를 새롭게 분류하고 시간에 따른 상태의 변화를 구분해 경막동정맥루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특히 이 새로운 분류개념은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스트로크(Stroke)’지 6월호에 편집인 및 심사위원의 수정없이 게재되어 국내 의료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했다.
  
한편 경막동정맥루는 뇌동정맥기형의 한 형태로 눈을 통해 충혈, 안구돌출, 복시, 시력저하 등이 잘 나타나며 두통, 이명 등을 동반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거나 병기가 심해지면 발작을 하거나 뇌경색 혹은 드물게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질환은 뇌혈관중재적색전술이 표준치료법으로 지난 30년간 의료재료 개발과 더불어 그 치료효과가 매우 향상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