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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정신과’ 진료금기 하면 아동들만 ‘고통’

건양대병원 박진균 교수 ‘적절한 약물·심리 치료’강조

‘정신과’를 금기시하는 잘못된 사회 풍조로 인해 아동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진균 교수(건양대병원 소아정신과)는 최근 건양대병원 본관 11층 대강당에서 대전지역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공개강좌에서 “‘정신과’를 금기시하는 사회 풍조 때문에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집이나 학교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입학을 하거나 한 학년씩 올라가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적절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받으면 크게 호전될 수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잘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 정신보건센터 및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강좌에서는 이정은 원장(맑은마음소아정신과)의 과잉행동장애 강좌에 이어 무료 선별검사가 있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