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들의 공통된 관심은 작고 예쁜 얼굴을 갖는 것이 아닐까?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동창이나 친구가 예전과 다르게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변신했다면 성형수술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성형은 오랜 시간 지녀온 콤플렉스의 짐을 벗어나 삶의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성형수술로 피해를 보는 여성들도 제법 발생하고 있다. 콤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 혹은 외모를 통한 미인으로의 변신을 꾀하기 위해 큰마음 먹고 오랜 시간을 준비해 받은 성형수술이 잘못됐을 때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프리미어 성형외과의 윤창운 원장은 "한국 여성들이 갖는 가장 많은 얼굴 콤플렉스는 돌출된 광대뼈"라고 한다. 한국인의 얼굴 특징으로 규정짓는 기준의 하나가 얼굴 중간에 속하는 중안면이 넓은 안면윤곽이기 때문이다.
중안면의 가장 중요한 골격은 광대이며 이는 관골궁이라고 하여 옆광대, 관골체부라고 하여 앞광대로 나뉘게 된다. 이러한 광대뼈의 모습은 얼굴의 형태를 가장 많이 좌우하게 되는데 특히 한국인에게 있어 가장 흔히 보이고 두드러지는 곳은 관골궁, 소위 옆광대이다.
이 부분의 광대뼈가 넓고 튀어나와 있으면 상당히 강한 인상을 갖게 되거나 둔탁해보이므로 옆광대가 크면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관골체부라고 하여 소위 앞광대는 물론 커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밋밋한 것 역시 외관상 아름답지 않다.
한국 여성들은 대부분 튀어나온 광대뼈로 인해 광대뼈를 거의 없애는 수준까지 수술을 하려한다. 하지만 적절하게 튀어나온 앞광대는 성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며 자연스러운 얼굴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의 유명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나 미셸 파이퍼 등의 얼굴을 살펴보면 정면에서의 얼굴은 약간 길지만 갸름하고 수려해 보인다. 또한 얼굴 폭은 좁으나 앞 광대는 아주 적절히 튀어나와 있으며, 턱 역시 앞에서는 갸름하나 옆에서 보면 약간 각진 턱 모양을 볼 수 있다.
이렇듯 광대는 앞광대가 적절히 튀어나와 있어야 하며 앞에서 보았을 때 옆광대가 없이 갸름한 얼굴윤곽을 가지는 것이 미적으로 뛰어난 안면 윤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