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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의료원, U-헬스 시범사업 설명회 열어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지속적 혈당모니터링을 통한 당뇨 환자 치료향상 시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영남대의료원 천마UMS(Ubiquitous Medical Service)사업본부가 새로 개발한 혈당모니터링 전송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환자에게 의사 처방이 전달되는 전(全)과정을 보여주는 시연회가 열렸다.

혈당모니터링사업은 대구시 수성구보건소와 남구보건소를 비롯해 경상북도에 있는 25개 보건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은 지난해 11월 영남대가 영남대의료원과 대구시, 경상북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공동체결한 바 있는 양해각서 즉, ‘U-헬스 기반 대구·경북 공공의료서비스 활성화사업’ 중 첫 번째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대구·경북 제2형 당뇨 환자인 차상위 계층 50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사업비 전액은 영남대의료원 측에서 부담하게 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이번 사업에서 1회성 혈당측정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혈당측정 데이터를 취합함으로써 취약계층 당뇨 환자의 치료향상뿐만 아니라 환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1, 2차 의료기관과 연계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진 의료원장은 “의료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U-헬스 공공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1· 2차 의료기관과 상호 간 U-헬스 의료전달체계가 반드시 확립돼야 하며 1·2차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질병모니터링 및 원격화상진료시스템, U-헬스 인프라의 공동사용 등과 같은 연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은 현재 경북 영양군과 시행 중인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원격화상진료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호흡기내과와 순환기내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