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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강진한 교수 등 전염병관리 유공자 표창

질병관리본부는 12월18일 오전 11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2009년 전염병관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강진한 가톨릭의대 교수를 비롯한 전염병관리 유공자 31명에 대한 훈·포장 수여와 표창, 그리고 전염병관리 우수기관에 대해서도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염병관리 유공자로 모두 194명(훈·포장 및 , 국무총리 표창 21명, 장관표창 등 173명(기관포함))이 선정, 훈·포장 및 표창을 받게 되나 아직도 일선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에 따른 현장업무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해 31명만 수여식에 참석하도록 했다.

녹조 근정 훈장을 받는 강진한(남, 1952년)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감염학을 전공, 예방백신과 역학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역학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했고 백신 관련 정책연구사업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됐다.

그는 특히 2001년 홍역 일제예방접종 사업 당시, 국가홍역퇴치위원회 자문위원으로서 홍역 일제예방접종 지역별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정책제안을 했다.

또한 A형 간염의 역학연구(1996, 2000)를 통해 A형 간염의 유행을 미리 예측하고 A형간염백신의 권장을 적극 주장했고 △우리나라 성인형 Td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정책개발(2005.11) △필수예방접종 비용 부분부담 확대사업(2008.12)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문교육·상담사업(2009.현재) 등 많은 분야에서 정책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미국 질병관리청 로버트 엘러리 폰테인 박사(Medical Epidemiologist 근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염병관리와 예방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우리나라의 역학조사관 제도 도입 시, 미국 역학조사관 및 자문관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교육 및 지속교육 과정과 교재에 관해 조언, 역학조사관 제도의 초석을 놓았다.

2003년 사스 유행 시, 당시 국립보건원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해 신속대응하는 데 많은 자문과 도움을 줬고, 2006년 수도권 일대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유행 발생시 Norovirus 대응태세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해 국내 보건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