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병원은 평일(월~금)날에만 하던 아침방송을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 일요일 아침에 계획에 없던 방송을 실시했다.
환자의 아버지가 노래방에서 항상 즐겨부르는 ‘용두산 엘레지’를 신청곡으로 대학병원에서도 포기한 자신을 부모님께서 끝까지 치료를 포기하지 않아 지금의 자신이 있게 됐고 감사하다는 사연으로 방송됐다.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주말에만 병원을 온다는 안타까운 사연과 부모님께 꼭 들려드리고 싶다는 환자의 부탁으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방송을 실시하게 된 것.
병원측은 "2009년을 마무리 하는 12월의 주말 아침방송이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들과 보호자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 이벤트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