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는 수도권과 후방지역에 우등고속형 환자 후송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육로 후송용 우등고속형 환자 후송버스는 28인승 3대로 수도-대전, 대전-함평, 원주-수도 3개 구간에서 운용하고 있다.
차량 내부에는 냉·온장고를 비롯한 DVD와 20인치 LCD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이동간 냉·온수를 마실 수 있고 TV나 영화를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BS와 후방감지 카메라도 갖춰 보다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됐다.
국군의무사령부는 후송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휠체어 환자 탑승장치인 리프트가 장
착된 38인승 환자 후송버스 10대를 도입한 바 있고 이번에 우등고속형 환자 후송버스 3대 도입과 더불어 둘레부대 외진환자 수송용으로 일반형 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박호선 국군의무사령관 육군준장은 “이번에 우등고속형 버스를 도입해 장거리 후송 환자들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최신의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의 육로 후송을 점차 확대해 보다 편안한 환자후송을 통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