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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65세이상 노인 1일 외래수진율 8.3명당 1명 꼴

주요 질환, 고혈압-관절증-당뇨병 등 만성질환 주류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령연령층의 1일 외래수진율은 인구 1000명당 120.7명으로 8.3명당 1명이 매일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세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노인의 의료이용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보건복지가족부 환자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65세 이상 1일 외래수진율(120.7/1000명)은 의료이용이 비교적 적은 15세~44세 연령층(32.7/1000명)에 비해 3.7배 많았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의료이용이 많은 70세~75세 연령층은 7.8명당 1명이 매일 외래진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연간 퇴원율은 373.3명으로 연간 2.8명당 1명이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며, 75세 이상 연령층의 연간 퇴원율은 1000명당 462명으로 연간 2.2명당 1명이 퇴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령연령층의 의료이용 실태를 살펴보면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이용이 높았다.

고혈압의 1일 외래이용은 노인 10만명당 1266명으로 하루에 노인 79명당 1명이 고혈압으로 외래진료를 받으며. 관절증은 노인 10만명당 1258.9명으로 노인 79.4명당 1명이 관절증으로 외래진료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병은 노인 10만명당 475.2명이었다.

국민 전체와 노령연령층 간의 의료이용 수준을 비교하면 고혈압 질환에 대한 외래수진은 전체 국민보다 4,4배, 관절증은 5.4배, 당뇨병은 4.2배 각각 많았다.

한편, 도세록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노령연령층의 의료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고령화에 대비한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성 질환 치료전문 인력배치, 경증의 노인성 및 만성질환자 1차 진료 유도, 공공의료 확대, 급격한 의료자원 증가에 대한 대책 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