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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생명연, 학생 바이오안전성 논술대회 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제3회 전국 학생 바이오안전성 논술대회’에 전국 332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2201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바이오안전성 논술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유전자변형생물체(LMO: Living Modified Organisms) 및 바이오안전성(Biosafety)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2007년부터 매년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개최하고 있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인식, 규제, 활용 및 응용이라는 3개 지정논제로 8월 3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됐고, 1차 심사결과 총 120작(고등부 57작, 중등부 63작)이 통과됐다.
2차 각계 전문가의 개별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에 한해 최종심사회의를 거쳐 주요 수상작 7작이 선정됐다.

최종 심사결과 보은중학교 3학년 정우준 학생과 청심국제고등학교 1학년 전유나 학생이 각각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고등부 100만원, 중등부 8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전유나 학생은 ‘프랑켄슈타인의 비애’라는 제목의 자신의 논술문에서 “시민들의 LMO 안전성, 그와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윤리성에 대한 불신을 더 이상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LMO의 입장 차이에 대한 논란을 안전성, 정보성, 도덕성이란 양상에서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정우준 학생은 ‘세상을 바꾸는 바이오혁명, 그리고 LMO’라는 제목으로 “LMO가 바람직한 목적에 이용될 수 있도록 올바른 실천이 필요하다”며 LMO 개발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그 핵심 논란을 극복할 방법을 제시했다.

논술대회의 전체 수상자 명단은 ‘바이오안전성포탈’(www.biosafe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수상작은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분기별로 발간하는 바이오안전성 전문저널인 ‘바이오세이프티(BIOSAFETY)’ 2009년 12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