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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 지켜본 후 접종 ‘66%’

신상진 의원, 여론조사 결과 발표

거점병원 내원환자·보호자의 66.34%는 ‘신종플루 백신의 부작용 여부를 지켜본 후에 접종받을 것’이라고 답해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대한의사협회와 지난 10월12일~16일(5일간)까지 거점병원 내원환자 및 보호자 1763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신종플루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거점병원과 약국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문제점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거점병원 내원환자 및 보호자의 45.45%가 ‘신종플루 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인력 및 치료 시설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신종플루 급속확산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는 46.47%가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라고 답해, 정부의 초기대응과 인프라 구축 미비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가운데 타미플루를 복용한 적이 있는 사람들 중 11.15%는 ‘타미플루 복용 후 메스꺼움·구토 등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했고, 부작용 발생 후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62.14%가 ‘거점 의사와 상담’하고 15.23%가 ‘보건소 및 일반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은 반면, 13.99%는 ‘그냥 참았다’고 응답했다.

신상진 의원은 “사전 인프라 구축 실패가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 조치를 불신하게 만들고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완벽한 방역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는 최우선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