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의원(민주당)은 22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사후관리가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국립암센터는 암정복 10개년 계획에 따라 암정복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 매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에 따라 연구기간 종류 후 연구 성과 및 활용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성과보고서를 기초로 해당 연구에 대한 추적평가를 실시해야한다.
하지만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추적평가를 실시하지 않거나, 추적평가를 다음 연구과제선정의 가산점 부과기준으로만 활용하는 등 사후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의원은 “2009년 한해만 110억원의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국립암센터가 사후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립암센터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추적평가 실시방안과 더불어 사업전반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