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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립암센터는 부자들을 위한 곳?”

공공의료기관 다인실 85.4%-국립암센터 다인실 58.5%

“국립암센터는 부자들만 입원할 수 있는 곳인가?”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22일 국립암센터의 512병상 중 300병상(58.5%)만 보험이 적용되는 저렴한 다인실이고, 나머지는 비급여로 추가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상급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병원급 이상 공공의료기관의 평균 다인실 비율 85.4%는 물론, 민간의료기관의 평균 다인실 비율인 70.8%에도 훨씬 못 미치는 비율이라는 것.

신의원은 “최근 대형 민간병원들이 줄줄이 암센터를 개원하면서 국립암센터와 경쟁을 하고 있는데 국립암센터의 경쟁전략은 고급화가 아닌 서민 환자에 대한 치료 확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설립취지에 부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1인실~3인실의 경우 병상가동률이 다인실(5인실)에 비해 확연히 낮아 1인실∼3인실을 5인실로 바꾸거나 다인실을 증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