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19일 국립의료원에 격리병동이 확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18개의 음압병상만으로 신종플루 환자를 수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립의료원이 확보하고 있는 격리병상은 22개 병실, 70개 병상으로 이중 음압병상은 18개이다.
손의원은 “국립의료원에서 제출한 신종플루 환자 실적을 보면 외래 989명, 입원환자는 198명에 불과하다”며 “민간의료기관들은 환자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어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환자들을 수용하고 있을 때, 국립의료원은 18개의 음압병상만으로 환자를 수용하고 나머지 52병상은 비워두고 있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