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해외환자 유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19일 보건산업진흥원이 해외환자 유치 사업과 관련해 통역서비스인력 현황·의료사고 및 민원 파악 등 실질적인 내용에 대한 통계도 없고 추정치도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실적도 정확한 수치가 아닌 추정치에 불과하다는 것.
양의원은 “현재 해외환자를 유치하겠다고 하는 의료기관의 실태가 어떤지,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야 추후 대책이나개 선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법에 따라 앞으로 매년 3월 말까지 전년도 사업실적을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