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저체중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이 통계청의 ‘최근 16년간(1993년~2008년) 체중별 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93년 3.31kg였던 출생아 평균 체중이 1999년에는 3.25kg으로 감소하더니 2008년에는 3.23kg으로 감소해 갈수록 출생아의 체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체중아(2.5kg)의 경우에도 1993년 2.59%, 1999년 3.57%, 2008년 4.87%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의원은 “여성의 늦은 결혼(만혼), 늦은 임신(고령 임신)과 함께 다이어트, 환경문제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는 건강한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도록 임산부의 건강관리 및 저체중 출생아 보호 등에 대한 보다 세심한 정책적 지원을 동시에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