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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학교보건, 전담할 부서와 협의체 시급하다”

건강증진연구사업 중장기연구과제 공청회 열려

“학교보건을 담담할 부서 혹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안동현 한양대 교수는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2009 건강증진연구사업 중장기연구과제 공청회(보건복지가족부 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생활터를 통합하는 건강증진 전략 및 사업 개발-지역사회 및 학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앙정부의 보건 영역은 복지부가 주무부서가 되며 그 내에서 학교보건과 직접 관련한 부서는 건강정책관실의 건강정책과로 판단하지만 이 부서의 주요업무에 학교보건은 별도로 명시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한 국민건강증진사업 관련 업무, 건강투자 관련 타 부처와의 협조체계 등에서 학교보건을 담당한다는 것.

안교수는 “지자체 체계도 유사해 학교보건에 관한 보건영역의 체계를 보면 생활터 중심의 학교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건강행태 혹은 생애주기별로 여러 부서가 나눠 담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즉 건강검진·보건교육·음주 및 약물·흡연·성·구강 보건 등이 학교보건이라는 측면에서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각각 업무 주제에 따라 개별적으로 학교보건에 접근하는 행태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건강증진의 파라다임이 주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및 건강행태별 건강증진의 접근이다 보니 생활터 중심의 건강증진을 수행하기 어려운 체계로 있다”며 생활터 중심의 파라다임에서 이를 담당할 부서·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