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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위해식품발생, 2.7배 증가

위해식품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식약청이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산·수입 위해식품 회수율’에 따르면 2008년 26.6%에 비해 10% 증가한 36.6%로 나타났다.

특히 위해식품 발생량이 급격히 늘어 2008년의 경우 2007년에 비해 1296톤이 증가(50.7%)했고, 2009년의 경우 6월까지 2008년 전체 발생량의 73.5%에 육박했다.
2008년 6월과 2009년 6월까지 각 년도 동월까지의 현황을 비교해보면, 2008년의 경우 72만3603kg이 발생됐으나 2009년의 경우 193만5,341kg이 발생해 2.7배나 늘었다.

또한 위해식품 발생현황을 국가별로 비교해본 결과, 전체 위해식품 중 73.2%를 차지하는 국내위해식품(50%)과 중국산 위해식품(23.2%)의 회수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2008년 국내 위해식품회수율은 28%였으나 2009년 6월까지 경우 26.2%였고, 중국산 위해식품 회수율은 27.6%(2008년)에서 16.9%(2009년 6월까지)로 하락했다.

손숙미 의원은 “멜라민 사건이후 전체 위해식품 회수율이 높아진 것은 다행이지만 위해식품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중국산 위해식품에 대한 회수율이 하락한 것은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며 “주요 위해식품 발생국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입식품 검사 효율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검역소,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국립수산물 연구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연구소등에 산재돼 있는 식품 검사기관 일원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