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IT

“기능식품 광고심의 부적합률 72%”

광고매체 적합률 7% 불과

기능식품 광고심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17일까지 심의 신청건수 1241건 중 적합한 것으로 판명난 것은 226건으로 1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의 결과에 의하면 광고내용을 수정한 뒤 적합판정을 받은 ‘수정적합’이 가장 많은 942건(76%)를 차지했고 부적합은 73건으로 5.8%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식품 광고가 쉽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 규제를 위한 심의에 치우쳐 있다라는 분석과, 표현내용에서 심의통과가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만약 수정을 요구받지 않고 통과 됐을 때 보다 적극적인 소구가 가능하다는 두 가지 시각이 존재한다.
 
관계자는 “기능식품광고는 기능식품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현행 심의세부지침에 규정된 모든 사항에 부합되는 표현이어야 힘과 동시에 광고 성격상 크리에이트브를 최대한 살려서 소비자에게 어필해야 한다는 두가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높아진 소비자의식수준과는 상관없이 규제 일변도의 잣대로 기능식품 광고를 심의하는 것은 산업발전에 저해하는 것”이라는 불만도 나타나고 있다.
  
관련업체 마케팅 담당자는 “검증된 소재일 경우 가능하면 많은 표현을 할 수 있게 심의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며 “소비자보호 측면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산업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측면도 충분히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방송매체의 경우 신청된 125건중 적합은 겨우 9건에 불과해 적합률은 7%에 불과한 반면, 인쇄매체의 경우는 기능성표시는 125건중 60건이 적합을 받아 48%의 높은 적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의약품은 제약협회에서 조사한 결과 지난 한해 438건을 심의해 적합이 177건으로 40%를 차지했고, 수정적합이 216건, 부적합이 45건 등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정은(jewee@medifonews.com)
200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