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줄기세포 혁신 냉동보존술 개발

미즈메디의학연구소, 당단백질 구성 콜라겐 이용

미즈메디의학연구소(소장 윤현수)는 인간배아줄기세포 혁신 냉동보존술 개발 하여 줄기세포 분야의 대표적 학술지인 'Stem Cells' 11월호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있다.
 
미즈메디병원 부설 미즈메디의학연구소(소장 윤현수)는 당단백질로 구성된 거대분자인 콜라겐을 냉동보존제로 사용해 사람 배아줄기세포를 냉동보존한 뒤 해동할 경우 배아줄기세포의 생존률이 기존 연구의 2∼5%에서 36%로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효율적인 냉동보존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콜라겐(IV)과 라미닌을 냉동보존제(cryo-protectant)로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냉동 보존된 배아줄기세포를 해동하였을 경우 배아줄기세포의 생존률을 증가시키고 자연적인 분화율을 저하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다.
 
배양액에 콜라겐(IV)을 소량 첨가하여(1μg/ml)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냉동보존할 경우 배아줄기세포의 생존률은 현저히 증가하였고(기존의 결과 2~5%, 본 연구에서는 36%로 증가함), 자연적인 분화율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냉동 보존된 배아줄기세포는 해동하여 배양하였을 때 증식, 분화능, 및 기타 인간 배아줄기세포 고유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세포치료법의 개발과 생명공학 기술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냉동보존시키는 기술로 발전시킴으로써 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술개발에 중요한 원천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가 갖는 의의로는 세포치료법의 개발과 생명공학 기술을 위하여 다양한 세포주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냉동보존 기술의 개발은 확보된 세포주의 영구적인 보존에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냉동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해동 후 높은 생존율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자연적인 분화율을 매우 낮게 유지할 수 있으므로, 연구 및 치료목적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를 효율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고 나타냈다.
 
배아줄기세포는 이론적으로는 무제한 증식이 가능하지만, 체외 배양 시 증식이 지속되면서 염색체 이상이나 특정세포로의 분화능이 변화될 수 있으므로 이 기술로 확립초기에 배양된 소량의 배아줄기세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새로운 기술은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스트로에 보관하므로, 오염될 염려없이  보관이 안전하며 다량의 세포를 보존할 있고,실용화하여 이용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e-mail])2004-12-18